블럭을 가지고 노는 두 어린이를 그린 그림

위니펙일상, 아이키아쇼핑, 그림그리기, 체스 토너먼트

부업 하고싶다!

이번 주는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남편에게 버즈힐 캠프그라운드로 캠핑을 가자고 하려 했는데, 벙크베드 받아와서 설치하고 정리하며 죽노동을 시키는 바람에 차마 캠핑 가자고 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아주버님이 프로젝트 하나를 같이 해줬으면 한다고해서 지난 금요일밤에는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어떤 웹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였고, 나는 와이어프레임과 반응형웹 개발 html/css를 돕기로 해서 우선 회의를 계속 하면서 화면 뼈대를 만들어갔다. 기능이 엄청 복잡한 시스템이 아니라서 부담은 없었다. 이 일이 잘 풀리셔서 회사가 마구 잘 되어서 나도 계속 종종 받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ㅎㅎㅎ

남편이 학교에 다니고 공부에 전념하는 동안, 뭔가 클라이언트를 구해서 작업을 하는 프리랜싱을 한다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주말에는 그럼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데, 아무리 재택근무로 온라인으로 하는 일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약속을 만드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남편이 현재는 소득이 0이기 때문에 뭔가 부가 소득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을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계속 생각 중이다. 데드라인이 없이 내가 짬날때마다 해서 소득을 볼 수 있는 일… 참 어려워보이네 ㅎㅎㅎㅎ

Ikea 쇼핑

고장난 블라인드를 떼어 버리고 새 커텐을 달 계획으로 아이키아에 갔는데, 우리 rod에 맞는 커텐이 없어서 다른것만 사 왔다.

Ikea products on a cart

애들 레고 넣을 박스, 어두운 벙크베드 1층에 달 라이트, 벽시계, 비누접시… 그래도 다 필요한 것들이었다. ㅎㅎ

Ikea icecreams

아이스크림을 넘어갈 순 없죠?

Lego blocks

레고들… 돈으로 따지면 1000불어치는 되는 분량. 하나 둘 잃어버리거나 어딘가 다른 패키지에 섞이기 시작하며 겉잡을 수 없이 섞이길래, 내가 그냥 한 봉지 안에 몰아 넣었었다. 근데 그러다보니 더 찾기 어렵고 가지고 놀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넓은 트레이 같은 박스에 넣어주기로 했다. 찾기 엄청 쉬워진건 아니지만 전보다야 낫다 ㅋㅋㅋ

Ikea light set up in a bunker bed

벙크베드 1층이 어두워서 붙여준 라이트. 1층이 좀 답답하긴 하더라. 예쁜 라이트가 좀 위로가 되길 바라

그림그리기

Gouache painting of cherries on a plate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 보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모다 성에 차는 그림들이 아니고 다 실패작에 가깝지만…

아쉬웠던 점: 과슈는 덮어지니까 미리 배경과 접시를 그리고 체리를 올릴껄! 접시에 그림자를 그려넣고 체리를 올릴껄! 귀찮더라도 스케치를 하고 그릴껄! 싼 과슈 물감이라 그런가 색깔이 생각보다 너무 탁해. 배경도 그레이 말고 보색으로 배치해볼껄!

블럭을 가지고 노는 두 어린이를 그린 그림

이건 나름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라 계속 비슷한 스타일로 좀 더 그려봐야지.

paper puppets which looks like a green onion

애들이랑 종이로 만들기놀이 요리놀이하다가 자르고 남은 종이로 만든 남편… (안티)팬아트.

체스토너먼트

오늘은 첫째의 체스 클래스에서 하는 토너먼트가 있는 날이었다. 모두 각각 4경기씩 하고 결과를 보는 것이었는데, 우리 애는 3승1패를 했다.ㅎㅎ 한번 져서 속상했냐고 하니 괜찮았다고 한다 ㅎㅎㅎ 또래에 비해 곧 잘하고, 선생님들도 잘한다고 많이 칭찬받고 하니 우리 신랑이 더 신이 나 보인다. 남편이 첫애를 많이 돕고 있으니 나는 둘째의 관심 찾기에 좀 더 신경을 쓰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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