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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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일상, 아이키아쇼핑, 그림그리기, 체스 토너먼트
부업 하고싶다! 이번 주는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남편에게 버즈힐 캠프그라운드로 캠핑을 가자고 하려 했는데, 벙크베드 받아와서 설치하고 정리하며 죽노동을 시키는 바람에 차마 캠핑 가자고 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아주버님이 프로젝트 하나를 같이 해줬으면 한다고해서 지난 금요일밤에는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어떤 웹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였고, 나는 와이어프레임과 반응형웹 개발 html/css를 돕기로 해서 우선 회의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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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트레스 극복하기: 캐나다 생활에서 배운 진심의 힘
어제 침착맨 방송에 프랑스어 정일영 선생님이 나오셔서 앞부분만 잠깐 보았는데, ‘(외국어를 할 수 없어서 말을 못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내 기분이 어떻다 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면 알아서 기어요’ 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었다. 침착맨이 못알아들으면 어떡하죠? 라고 했더니 ‘소리지르는게 최고에요.’ 라 대답하셨고, 우스개소리 같지만 나는 이 말씀에 너무 공감했다. 그리고 그게 외국어를 해야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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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위니펙 일상,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층침대 공짜로 받은 이야기
목요일은 늘 부사장님 크리스틴이 일찍 들어가보라고 하는 편이라, 3시반 쯔음에 정리하고 회사를 나왔다. 남편이 요즘은 늘 데리러 오는데 오늘은 일찍 마치는 바람에 그냥 내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는, 지금 공짜 이층침대를 받으러 가고 있다고 했다. 우리집은 방이 세갠데 내가 작업을 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 많아서 방 하나를 내가 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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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위니펙 생활, 식사 초대
금요일에 회사에 가지 않는게 이 직장의 정말 큰 메리트이다. 35시간을 4일안에 모두 해야하기 때문에 주중은 좀 힘들긴하지만 그럼에도 금요일 휴무는 정말 내게 꿀같은 휴식 ! R이 방학이라 데이케어에 다니는 A까지 덩달아 종종 쉰다. 오빠는 학교에 안가고 집에서 노는데 자기만 데이케어에 나가야 하는게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R을 여름캠프에 보내지 않고 올해는 남편이 케어를 하기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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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내향인의 영어적응기
나는 영어를 들어야하면 오롯이 영어를 들어야 하고, 일을 하며 영어를 듣는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일할때 코워커들이 일을 하면서 잡담 종종 하곤 하는데 거의 나는 알아들을 수가 없다. 어차피 잡담이라 꼭 내가 알아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듣고있는 줄 알고 너는 어때?? 라고 질문이 돌아오면 당황스럽긴 하지만 ㅎㅎ 컬리지 그래픽 디자인과 다닐적에는…